티스토리 뷰

제주, 이런 여행 처음이지? - #3 숨은 길찾기



남들 다 가는 뻔한 여행 코스는 이제 그만. 아직도 숨겨진 매력이 많은 보물섬 제주는 나만의 여행을 즐기기 위한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어준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어가는 여행자 시내와 채빈도 제주도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동갑내기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제주도의 숨은 길을 찾는 ‘보물 지도 여행’ 다 함께 떠나보도록 하자!









제주도의 숨겨진 보물 같은 길을 찾아 떠난 여행! 여행 고수 시내와 채빈이 알려주는 여행지에서 나만의 여행 지도를 만드는 법이 궁금하다면 모두 주목!



호텔스닷컴에서 추천하는 제주도 숨은 길찾기 여행 PATH




이호테우 해변


제주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 등은 주로 제주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젊은 여행자들, 새로운 것은 즐기는 여행자들은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처나는 제주의 서쪽으로 점차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목마 등대가 방문자를 반기는 이호테우 해변도 그 중 하나. 투명하게 맑은 제주의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이 곳이 채빈과 시내가 소개하는 제주도 여행의 첫 번째 장소!




1950하우스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제주. 그 중에서도 제주도에 와서 꼭 먹어야 할 것은 흑돼지! 남들 다 먹는 흑돼지도 채빈 시내가 먹으면 다르다. 굽기만 해도 맛있는 흑돼지를 패티로 만들면 얼마나 맛있게요? 육즙이 촉촉한 흑돼지 수제버거를 맛 볼 수 있는 1950 하우스에서 음식을 앞에 두고 어깨 춤을 들썩이는 두 사람이 사랑스럽다.


히든(Hidden) 여행자들을 위한 Tip #1.


지금 제주도에서 가장 핫한 지역인 애월! 이 곳이 요즘 나만의 보물 같은 여행 장소를 찾는 여행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럭 분교, 카페 봄날, 놀맨 등 사진 찍기 좋고 맛집도 많아 많은 사람들이 애월을 찾고 있다.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새롭게 생긴 호텔이 많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매력 포인트!

☞ 애월 호텔 바로가기




프롬더럭카페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이호테우 해변으로 달려갔던 채빈과 시내. 잠시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러 앞으로의 여행에 대해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날씨도 좋고 커피도 맛있다. 여행 중에 갖는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야말로 일상을 떠난 여행자로서의 여유가 아닐까.




한담해안도로


카페에서 나오니 바로 앞에 푸른 바다가 반겨준다. 바다 옆으로 난 돌 길도 보인다. 이런 길은 자전거를 타고 달려줘야지! 바다를 곁에 두고 달리며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두 사람. 한참을 달리다 잠시 숨을 고르며 채빈이 말한다. ‘이렇게 우연히 보물 같은 장소를 발견하면 진짜 행복해. 너무 신나!’


히든(Hidden) 여행자들을 위한 Tip #2.

제주 서쪽에 위치한 한림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서쪽 바다를 즐기기에 최적화! 이 곳에 숙소를 잡으면 제주 바다의 청량한 파도 소리로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제주도의 아기자기한 동네를 볼 수 있어 여행 기간 동안 제주도민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한림 호텔 바로가기




왕따나무


새별오름과 이달봉 사이에 홀로 서 있는 왕따나무를 찾아 좁은 풀 길을 따라 오는 채빈과 시내. 혼자 서 있는 나무가 외로워보였는지 시내는 두 팔 벌려 왕따나무를 안아본다. 빽빽이 자리한 이름 모를 풀들은 시내를 시야에서 감출만큼 크다.




동광육거리


왕따나무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노란 꽃송이들이 채빈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내야! 저기 구경가자.’ 23살 꽃 같은 동갑내기 여행자에게 노란 얼굴로 인사하는 해바라기들. 어깨에 매두었던 카메라가 제 몫을 할 시간이다. 맘껏 사진을 찍고 서울로, 부산으로 돌아가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생겼다며 마주보며 해바라기만큼 밝은 미소를 짓는 두 사람.  




대평리


제주, 숨은 길을 찾아 떠난 시내와 채빈이 찾은 마지막 장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마을인 대평리! 두 여행자가 오는 걸 알았는지 도착하기 직전까지 내리던 비가 멈추고 하늘에 한줄기 무지개가 떴다. 무지개빛 우산을 나눠쓰고 촉촉히 젖은 대평리를 거니는 두 사람의 웃음이 멈출줄 모른다.



채빈, 시내. 그녀들은 누구인가?


이채빈


처음 떠난 유럽여행에서 진짜 나를 만났다. 그 이후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많이 바뀌었다. 여행이 곧 화보인 반짝반짝 빛나는 23살 여행자. 사람들을 만나고 세계를 만나는 여행을 통해 하루하루 성장하는 중.

안시내

지구 반바퀴를 여행한 작은 거인이자 베스트셀러 여행서적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의 저자로 잘 알려졌다.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여행하는 즐거운 배낭 여행자. 누구라도 여행지에서 그녀를 만난다면 그 천진한 웃음에 무장해제된다.


채빈, 시내에게 들어 본 여행에 대한 그녀들의 생각



- 제주를 찾는 이유


왜 제주도냐 구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누구나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은 바로 제주도를 먼저 꼽을 테니까요. 특히 그 안에서도 사람들 많이 가는 곳 보다는 아직은 좀 덜 알려진 숨겨진 핫 스팟? 그런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를 찾으면 왜 어릴 적 보물찾기 하는 기분 같은 거 들잖아요. 저는 그런 기분을 제주도에서 느끼고 싶어요.


- “히든(Hidden)"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

평범한 식당도 제가 갔다 오면 어느새 맛집으로 유명해져요. 그건 제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인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제가 남들 가는곳을 따라가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다보니까 그런것 같아요. 여행도 남들이 좋다는 곳 말고 제가 좋아하고, 숨어있는 곳을 찾는 게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 자기가 여행을 하는 스타일

사실 저는 되게 많이 돌아다니거든요. 여기저기 남들 눈에 안띄는 곳도 막 찾아내서 한번 가보고... 호기심이 많은 스타일 인것 같아요. 숙소도 그래요. 호텔도 핫한 곳도 많고 남들 안가는 싸고 좋은곳도 많고요. 그런데 찾아다니는 것도 재밌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