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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떠나는 유럽 이탈리아 여행 (2)

 

 

 

새롭게 시작한 호텔스닷컴의 유럽 자유여행 시리즈 두번째 시간(?) 입니다 ㅎㅎ 지난번엔 전반적인 이탈리아 여행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의 관광명소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탈리아 여행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 이탈리아 로마(Rome) 여행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이탈리아 어느 도시에서나 기차를 이용해 쉽게 로마로 갈 수 있고, 뮌헨이나 파리 등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로마까지 야간 열차가 운영중이기 때문입니다. 로마만 해도 볼거리가 정말 많은데, 2층짜리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떼르미니 역을 시작으로 콜로세움, 나보나 광장, 바티칸, 뜨레비 분수 등을 2시간 이내에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를 찾는 분들은 최소 2일 이상은 시간을 보냅니다.

 

- 추천 일정 : 콜로세움 > 개선문 > 진실의 입 > 캄피돌리오 광장 > 포로 로마노 > 베네치아 광장 > 뜨레비 분수 > 스페인 계단 > 바티칸 박물관 > 성 베드로 성당 > 천사의 성 > 나보나 광장 > 뜨라스 떼베레

 

 

 

 

- 로마의 볼거리 : 이탈리아의 대표 랜드마크 콜로세움입니다. 이 곳은 사실 글레디에이터와 맹수가 서로 죽고 죽이는 잔인한 경기가 벌어진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죠. 오랜 시간이 지나니 이렇게 하나의 건축물로 사람들이 찾게 되네요. 콜로세움은 라틴어로 거대하다는 뜻이며, 원래 가장 바깥쪽도 완전한 타원형이었으나 지진에 의해 무너지고 떨어진 석재를 가져다 교회를 짓는데 사용하기도 하면서 반쪽이 사라져버렸습니다 ㅎㅎ 로마에 온 기념 사진을 남기기 좋은 진실의 입도 한번 가보세요.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한 명소가 되었죠? 하지만 영화에 등장한 곳이란 걸 제하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으니 너무 큰 기대는 금물!

 

포로 로마노는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와 같이 고대 로마의 시민 생활 중심지였습니다. 현재도 계속 발굴과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는데요, 꽁꼬르디아 신전, 사투르누스 신전, 성스러운 길, 베스타 신천 등 볼거리가 가득!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뜨레비 분수는 필수 코스 입니다. 수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빈다고 하죠. 배경은 폴리 궁전의 벽면을 이용하여 개선문의 모양을 본 떠 만들어졌습니다. 바티칸 구경을 위해서는 과감히 하루 정도를 투자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바티칸 도서관, 라파엘로의 방, 시스티나 성당, 성 베드로 성당 등 볼거리가 너무너무 많거든요. 로마 속의 또다른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매력있는 바티칸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로마의 먹거리

(Ai Marmi) 가장 로마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뜨라스 떼베레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인기가 매우 많은 곳입니다. 화덕에서 구운 이탈리안식 피자를 제대로 맛 볼 수 있어요!

(Pastarito) 베네치아 광장에 있는 체인점으로, 이탈리아 요리가 주인 가족형 레스토랑입니다. 분위기도 편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Giolitti) 이탈리아 로마까지 여행가서 젤라또를 안 먹어 보고 올 수 없습니다! 사실 여기저기서 젤라또를 찾을 수 있지만, 로마에서 유명한 젤라떼리아에서 맛 보시는 걸 추천~

 

 

 

 

| 이탈리아 베네치아(Venezia) 여행 |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바다 가운데 떠 있는 섬입니다. 하지만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놓인 자유의 다리를 달려 베네치아 싼타 루치아 역에 도착하는데, 여기가 바로 베네치아 입니다. 기차에 따라 중간에 갈아타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타기 전에 종착역이 어딘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 추천 일정 : 싼타 루치아 역 > 대운하 > 까도로 > 리알토 다리 > 싼 마르코 광장 > 리도 섬 > 싼타 루치아 역

 

- 베네치아의 볼거리 : 수상버스를 이용할 경우 까도르를 제일 처음 만나게 됩니다. 배를 타고 가면서 그냥 볼 수 있는데요, 원래는 외벽을 금으로 장식해 놓았다고 하니 얼마나 화려했을지! 1420년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귀족의 저택이었다고 하네요. 베네치아 하면 리알토 다리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대운하에 놓인 세개의 다리 중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다리로, 이 다리를 세우기 위해 1만개 이상의 말뚝을 박았다고 하니 대단하죠? 화려한 베네치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싼 마르코 광장에 가시면 싼 마르코 성당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과 비둘기로 가득하죠! 세계 각국의 문무루이 모여드는 중심지라 건축에서도 이런 다양한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싼 마르코 성당으로 들어가기 전 문 위의 아치 안쪽에 보이는 모자이크화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가다 보면 탄식의 다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두깔레 궁전 뒤쪽으로 새로운 형무소 건물을 짓게 되어 이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다리로, 죄수들이 감옥으로 가는 도중 대리석 창문을 통해 바다를 내다보며 탄식을 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리도 섬은 국제적인 휴양지인 동시에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죠!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의 해변은 고운 모래로 되어 있어 꼭 가 볼만 하니 수영복 챙기세요 ㅎㅎ

 

- 베네치아의 먹거리

(Brek bar ristorante) 베네치아의 셀프 레스토랑으로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시민들에게도 인기 만점! 입구 쪽에 샌드위치와 음료를 파는 Bar가 있으므로 간단하게 요기하기도 좋습니다.

 

 

 

 

|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 여행 |

피렌체를 빼놓고 낭만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꽃과 갚이 아름다운 도시, 로마에서 고대의 모습을 보셨다면 피렌체에서 중세의 모습을 보시길 바랍니다. 성당, 박물관, 미술관... 화려한 르네상스 유적을 만날 수 있는 도시! 특히 미술과 건축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빠지지 말고 가보셔야 할 듯!

 

- 추천 일정 : 싼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 두오모 > 베끼오 궁전 > 우피찌 미술관 > 싼타 크로체 성당 > 미켈란젤로 언덕

 

- 피렌체 볼거리 : 피렌체엔 성당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그 성당을 보면 다양한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싼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을 시작으로 싼 로렌쪼 성당, 싼 지오반니 세례당, 두오모(싼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등. 두오모가 지어지기 전까지는 싼 지오반니 세례당이 피렌체의 대성당이었습니다. 하지만 두오모가 생기며 그 자리를 내어줬죠~ 이탈리아에선 어느 도시에나 가장 큰 성당에는 두오모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성당 건축에 반구형의 천정이 많이 쓰이며 대성당을 뜻하는 말로 바뀌었기 때문이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우피찌 미술관도 꼭 둘러봐야 합니다. 피렌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이곳이죠~ 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시간대 별로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하니, 가급적 예매를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어요. 피렌체에서 마지막 남은 시간은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 전경과 야경을 보는 일정으로 마무리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여기서 내려다 보는 피렌체의 모습은 굉장히 낭만적이죠.

 

 

글 읽으시는 동안 이탈리아 자유여행의 매력에 푹 빠지셨나요~? :D 저도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이탈리아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모습에 빠진 것 같아요. 숙박은 따로 추천 안 드렸어요. 호텔스닷컴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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