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해외여행지 추천 : 일본 나가사키 여행 정보

가까운 해외여행지 추천 : 일본 나가사키 여행 정보

최근 에어서울이 일본 나가사키에 취항하며 하나둘씩 나가사키 여행 정보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물론 그 이전에도 나가사키로 취항하는 항공사가 있었지만, 이제는 더욱 더 나가사키로 가는 다양한 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가까운 해외여행지로 비행시간, 여행날짜 모두 부담 없을 곳, 나가사키 여행정보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D 함께보시죠!

나가사키는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다음으로 일본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섬 도시입니다. 나가사키는 일본 에도시대 강경한 쇄국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는 때에도 유일하게 중국과 네덜란드에 문호를 개방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지금도 나가사키는 네덜란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시작된 하우스텐보스 라는 테마파크로도 잘 알려져 있죠. 하우스텐보스는 나가사키 여행을 가는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여행코스 중 하나로, 해수를 끌어들여 만든 파크 운하 내부를 모두 돌로 쌓아서 자연적인 생태계를 보존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우스텐보스 라는 이름은 네덜란드 여왕의 궁전이름을 그대로 따온 곳이라 하는데요. 그 뜻을 풀이하자면 ‘숲속의 집’ 이라는 의미라 하네요. 하우스텐보스에는 시기를 잘 맞춰가면 네덜란드가 바로 떠오르는 튤립을 비롯해 장미와 수국 등 멋진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




또 나가사키 하면 나가사키 우동과 함께 바로 떠오르는 것. 바로 나가사키 카스테라죠! 사실 처음에는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어떤거지? 궁금했는데, 국내 디저트 카페에서도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맛볼 수 있게 되며 그 특유의 모습이 조금은 익숙해졌습니다. 바닥에 커다란 설탕 알갱이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보기만 해도 맛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노오란색 스폰지 케이크는 16세기 포르투갈 상인들이 나가사키에 거주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선원들이 오랜 배 여행 동안 먹을 수 있는 장기보관용 케이크 종류가 인기를 얻었고, 그때 카스테라가 널리 퍼진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여행 중 만나볼 수 있는 현지 3대 카스테라 집은 쇼오켄, 후쿠사야, 분메이도 입니다. 모양은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그 맛에 차이가 있다고 하니 여행 중 꼭 맛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외에도 나가사키 여행 하면 떠오르는 필수 코스, 바로 구라바엔이 있습니다. 일본 속 작은 유럽 이라는 별명을 가진 구라바엔은 백년 전 지어진 영국 상인의 저택과 이 저택을 중심으로 한 아홉 동의 서양식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속 배경지로도 알려진 구라바엔은 나가사키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꼭대기에 자리해 있죠. 구라바엔을 비롯한 나가사키 곳곳에서는 얼마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에 대한 소식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옥섬'이라고도 불리우는 군함도(하시마 섬)는 MBC <무한도전>에 나오며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진 가슴아픈 곳인데요. 1940년대 수 많은 조선인들이 최악의 노동환경 속에서 강제징용을 당한 뼈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여행 중에도 한번쯤은 우리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고베, 하코다테와 함께 일본 3대 야경으로 나가사키가 꼽히는 만큼, 이나사야마 전망대에는 꼭 올라볼만 합니다. 해발 333M에 자리잡고 있는 이 전망대에 오르면 막힘 없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어요. 걸어서 오를 수도 있지만, 로프웨이를 타면 편하게 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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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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