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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여행지 ! 영화의 배경이 되는 나라로 떠나는 여행


급작스러운 여행이든 오래전부터 찬찬히 계획해서 준비한 여행이든, 여행을 떠나게 하는 흔들림은 일상 곳곳에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호텔스닷컴 블로그지기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있다보면 그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보고 싶기 마련인데요 :) 영화 따라서 떠나는 여행만큼 매력있는 것도 없죠. 


<반지의 제왕> 을 보고 뉴질랜드로의 여행을 기약한다던가 혹은 <브로크백 마운틴> 을 보고 캐나다 록키 산맥으로의 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고, <007> 시리즈를 보다가 영국이나 유럽으로의 여행을 꿈꾸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속 여행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더 다양한 영화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는 영화 속 배경이 되는 나라는 어디인지 ~ 어떤 여행을 떠나면 좋을지 함께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D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감독 : 우디 앨런 
주연 : 오웬윌슨 (길), 
마리옹 꼬띠아르 (아드리아나), 레이첼 맥아담스 (이네즈)






우디앨런 감독의 독특한 능력, 바로 영화 속 배경이 되는 곳으로 훌쩍 여행 떠나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 많은 영화팬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미드나잇 인 파리> 속에서는 아름답고 로맨틱한 도시를 고스란히 보여주듯, 파리의 모든 곳이 배경이 됩니다. 소설과 길과 약혼녀 이네즈의 파리 여행을 담은 영화로, 파리의 낭만을 모두 만끽하고 싶어하는 길과 달리 약혼녀 이네즈는 파리의 화려함을 느끼고 싶어하고, 이에 실망한 길은 결국 파리의 밤거리를 홀로 산책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파리여행은 그냥 보통 파리 여행이 아니라 매일 밤 12시, 시간을 넘나드는 아~주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여행의 시작이라는 사실 ! 


1920년대의 파리와 현재의 파리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이 영화는 영화 초반의 시작에 담겨있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파리의 모습 때문에라도 꼭 한번쯤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라는 평을 얻고 있기도 하죠 :D 예술과 낭만, 그리고 사랑이 깃들어 있는 아름다운 도시 파리로 떠나고 싶으시다면 <미드나잇 인 파리> 를 감상하시는게 어떨까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2003 
감독 : 소피아 코폴라 
주연 : 빌 머레이 (밥 해리스) 스칼렛 요한슨 (샬롯)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는 7일간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특별한 영화입니다. 일상이 무료한 두 남녀 주인공이 일본 제1의 도시, 도쿄로 여행을 오게 되는데 영화 속에서는 도쿄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하지만 조금은 이질적으로 배경이 되어 나오긴 합니다. 영화배우 밥은 위스키 광고 촬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지만, 일본의 낯선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곤 하죠. 아마도 이러한 모습 때문에 감독은 도쿄를 조금은 차갑고 이질적인 곳으로 담아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은 호텔에 머무르는 밥과 샬롯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 호텔바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서로 도쿄 시내 곳곳을 구경하고, 얘기를 나누면서도 가까워 지는 두사람 ~! 과연 영화 속 도쿄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왠지 모르게 낯선 곳으로 훌쩍 여행 떠나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127시간>

127 Hours, 2010 
 감독 : 대니 보일 
주연 : 제임스 프랭코 (아론 랠스턴)







영화 <127시간> 의 배경이 되는 곳은 바로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입니다. 인간에게 살고자 하는 의지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는 것을 흡입력 높은 장면으로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영화 ~!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을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은 떨어진 암벽 사이에 팔이 짓눌러 고립되고 맙니다. 그가 가진 것은 오로지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ml 의 물 한병이 전부입니다. 영화 제목이 되기도 하는 127시간은 바로 아론이 고립된 공간에서 홀로 사투를 벌인 시간을 지칭하는 것으로, 치열한 사투를 버리며 자신의 지난 삶들을 하나하나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의 머릿속에는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그가 사고전에 만난 사람들을 하나씩 떠올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정말 숨막히는 생사의 갈림길 속에서 마침내 살아남기 위한 결심을 하고, 탈출을 위해 팔을 자를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정말 흥미진진한 이 영화는 미국 유타 주 모압 근처의 캐니언랜드 국립 공원에서 촬영 되었다고 합니다. 온통 돌과 모래밖에 없는 영화 속 블루 존 캐니언의 모습은 바로 캐니언랜드에서 그려진 것이죠 :) 실제로 이 국립공원은 하이킹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만점 장소로 알려져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 You Are the Apple of My Eye, 2011 
감독 : 구파도 
주연 : 가진동 (커징텅), 진연희 (션자이)






국내에서는 개봉당시 대만판 <건축학개론> 이다 ~ 라는 말로 광고를 했었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이 영화 역시 대만 여행을 꿈꾸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너무나도 귀여운 주인공 커징텅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많은 여성분들께서 왠지 모르게 대만 여행을 가야만 할 것 같다는 (!) 말이 있기도 했는데요. 이 영화는 사실 타이페이의 모습 보다는 대만의 정취가 곳곳에 묻어 나서 추천해본 영화 입니다.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등교 하는 학생들, 시험이 끝나고 나서 시장에서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사먹으며 수다떠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대만 여행을 기대하게 되는 듯 합니다. 


이제 막 17살이 된 커징텅과 친구들의 이야기, 그리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준 첫 사랑 션자이의 모습까지. 32살의 내가 17살 나에게 보내는 고백. 그 시절 너는 반짝반짝 빛이 났고, 그때의 널 좋아하던 내가 좋아 ㅡ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에 모두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일상, 그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대만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주연 : 에단 호크 (제시), 줄리 델피 (셀린)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영화 중 하나죠. 바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선라이즈> 입니다. 올해 개봉한 <비포 미드나잇> 은 물론이고 <비포 선셋> 까지 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정말 어디론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욕구가 몽실몽실~ 피어오르곤 하죠. 헐리우드의 뻔하디 뻔한 로맨틱 코메디는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것의 반복이지만, 비포 ~ 시리즈는 일상속에서 우연을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그리고 지속적인 인연으로 만들게 하는 영화라는 평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 


소르본느 대학생인 셀린느는 부다페스트에 사시는 할머니를 만나고 파리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기차에서 시끄러운 독일인 부부를 피해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거기에서 미국인 청년 제시를 만나고 우연히 얘기를 이어나가게 되죠. 짧은 시간동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주고 받게 되고, 어느새 제시가 내려야 하는 비엔나 역에 도착합니다. 예기치 못한 만남과 단 하룻밤의 동행에서 두 사람은 정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순수함과 열정으로 사랑에 빠지게되죠. 두 사람이 밤새 거니는 비엔나의 거리는 영화와 무척 잘 어울리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보고 있으면 영화 속 그 여행지로 꼭 한번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는데, 언제나 빠지지 않고 손꼽히는 작품이 바로 <비포 선라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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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인연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

영화 부럽지 않은 로맨틱한 파리 여행, 최저가 호텔 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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